7월 31일로 10% 할인 행사가 종료됩니다.
요즘 이모티바의 판매 정책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4년도 설립된 이모티바는 대리점등의 중간 유통 업체를 두고 있지 않고 직접 최종 소비자 직접 판매를 해왔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과 중간 마진을 줄여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5월 1일부터 XMC-1 리시버도 $1,999에서 2,499로 대폭 인상돼더니 2015년 8월부터는 10% 할인해주던 e-Club도 완전히 종료되더니 미국내 소매점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로 보입니다. 판매량(소매점 이용)이 늘어나면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미국내 생산을 통한 품질과 원가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인 것 같습니다.
[규모의 경제]
현재 이모티바 제품 등록 사용자가 약 6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저도 그중에 한명) 어느 정도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판단하에 대리점을 모집하여 좀 더 손쉽게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물량 확대에 대비하는 느낌입니다.
미국내 소매점만 모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가 절감]
미국 테네시에서 제품 생산을 확대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5년 말까지 수익의 절반이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에서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생산된다고 하면 원가가 엄청나게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미국은 중국 다음으로 제조업 경쟁력 2위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는 3위 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2018년도에는 미국이 제조업 경쟁력 1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는 전략은 원가를 절감을 위한 적절한 조치로 보입니다. 현재 제조업 경쟁력 1,2 위 국가에서 생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내 생산시 두가지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물류비 절감 및 납기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1위이지만 앰프 제품들은 무게 및 부피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추가적인 물류비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미국내 생산품과 생산원가 격차가 더욱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는 미국내 생산품이 주는 제품 이미지 개선 효과입니다.
Made in China 와 Made in USA 가 주는 제품 이미지 차이는 큽니다. 한 때 미국 제품이 최고인 때가 있었고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 관점에서 보면 미국내 생산품이 이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더구나 하이앤드를 표방하는 이모티바 입장에서 중국 생산품 보다는 미국 생산품으로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와 같이 FTA(자유 무역 협정)을 맺은 나라로 수출할 경우 관세를 면제 받기 때문에 8% 정도 원가가 절감되는 추가적인 효과가 생깁니다.
미국내 생산품중 하나가 바로 XMC-1 입니다. 저도 XMC-1 구입시 관세를 면세 받았습니다.
좀 더 다양하고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Audio&Home Thea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모티바 XPA-1L 해외 리뷰 (0) | 2015.08.02 |
---|---|
홈씨어터 구성시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0) | 2015.08.02 |
이모티바 2015년 여름 세일 시작하네요. (2) | 2015.06.24 |
XMC-1 vs Director vs Explorer2 REW 주파수 특성 비교 (0) | 2015.05.27 |
4K 시대 준비위해 HDCP2.2 호환 제품 필요 (0) | 2015.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