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빵과 커피 향기(Bread&Coffee)

최고의 에스프레소머신 브레빌 BES920을 기다리며

by 마이다스77 2017. 11. 21.


블랙프라이데이에 브레빌 BEP870을 저렴하게 직구하려고 기다리다가 그만 BEP920을 호주에 주문하고 말았네요.

BEP870은 가성비 끝판왕 제품으로 성능과 편의성에 가격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특히 블프때 $300 언저리에서 직구 가능하다면 한개 더 구매 해두고 싶은 제품입니다.

BEP870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싱글보일러 제품이라 더블 보일러로 무장한 제품과 경쟁하기에는 추출능력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BES870가 가성비 최고의 제품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BEP920은 BEP870의 아쉬움들이 모두(?) 보완된 브레빌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준플레그십 제품입니다.
그라인더가 내장된 BEP980이라는 플레그십 모델이 있지만 추출성능은 거의 동일하다고 합니다.
오히려 BEP920쪽이 선호하는 그라인더를 사용할 수 있고 바리스타의 탬핑 손맛에 따라 더욱 맛있는 커피를 추출해 볼 수 있으며, BEP980 에 비해서 70만원 이상 저렴합니다.(BEP920+BCG820 vs BEP980)
최고의 홈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인기를 누린 전 모델인 BEP900에 비해서도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가정용으로 아쉬움이 없는 장비 입니다.

가장 맘에 드는 기능 중에 하나는 보일러 주변에 끼기 쉬운 스케일(치아 스케일링 생각하시면됩니다.)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디스케일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우리나라는 수돗물의 수질이 좋아서 6개월에 한번 정도 디스케일을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커피와 함께하는 생활을 위해서 사전에 준비할 것이 상당히 많네요.

1. 에스프레소 머신 : 브레빌 BES920 직구로 주문
추출 성능면에서 부러울게 없는 궁극의 홈 에스프레소 머신

2. 그라인더 : 브레빌 BCG820 직구로 주문
1-60 단계 분쇄 조절이 되는 제품으로 무난한 제품
최적위 단계는 각자 취향에 맞춰서 찾아 보아야겠지만 리뷰에 나온 단계별 활용 예입니다.

<14 (6-7) 단계 : 에스프레소
38 단계 : 퍼콜레이터
50 단계 : 드립 커피

* BEP920이 도착하려면 빨라도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됩니다.
에스프레소 추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용품들을 주문해봤습니다.

3. 품질 좋은 원두 : 열심히 발품 팔아가며 구입 중


4. 커피 탬핑 메트​ : 호레카 제품으로 구입 완료. 싱크대 턱에 걸쳐 놓고 사용 중인데 맘에 드네요.


5. 에스프레소 추출용 1.5 온스 찻잔​ : 대만제인데 생각보다 크고 고급지네요.


6. 카페 행주​ : 커피 전용으로 커피색으로 맞춤.


7. 넉박스 : ​커피 찌꺼기 버리는 통으로 브레빌 대자 넉박스로 구입. 안쪽 박스가 분리되어 세정이 편리하고 중간애 자지대가 고무코팅이 되어 있어 퍽 손상방지.
​​



머신이 도착하기전에 사용방법도 미리미리 동영상을 통해서 숙지중입니다. 어서 빨리 집에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