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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볼트EV 저렴한 완충 충전 이용기

by 마이다스77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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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완속 충전기가 있다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속 충전기 대비 완충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00%까지 충전 가능:
급속 충전기는 80%까지만 빠르게 충전이 되고 이후는 배터리 보호를 위해서 충전속도가 느려집니다.
급속 충전기는 보통 공공장소에 설치되어 있으며 급하게 충전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서 일회 충전시간을 40분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기때문에 100% 충전은 곤란합니다.

​2. 저렴한 충전 요금:
시간대에 따라서 ​급속 충전 요금의 1/3 수준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급속이 약 170원/1kWh 이므로 60kWh 완충시 10,200원이지만 실재 충전시 저 금액을 볼 가능성은 없습니다. 0%에서 충전하거나 100%까지 급속으로 충전할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2018년 현재 한전 전기 생산단가는 약 61원/1kWh 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에버온 완충기 경부하시 충전비용은 아래와 같이 56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경부하 시간 밤11시- 오전9시)

* 충전 사업자와 충전 카드 사용방법에 따라 충전 요금 차이가 크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 봐야합니다.
  완속 충전기는 지엔텔, 에버온 등이 저렴하고 휴대용은 파워큐브가 저렴합니다. 단, 경부하 시간에 이용해야 합니다.



출처 : http://cyber.kepco.co.kr/ckepco/front/jsp/CY/E/E/CYEEHP00108.jsp

​3. 배터리 수명이 유리?
급속(50kWh)이 완속(2-7kWh)에 비해서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다는 설과 용량이 큰 차량용 배터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급속 충전기 50kWh 정도에서는 배터리 수명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의견이 모두 있습니다. 볼트EV의 회생제동으로 리젠 작동시 거의 60kWh 까지도 충전이 됩니다.
그러나 100%까지 충전 하는 것을 기준으로 본다면 급속 사용시는 80%충전후 완속으로 추가 충전을 해야되기 때문에 완속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덜 번거롭긴합니다.

배터리 잔량에 따른 충전 가능 횟수 자료를 보면 배터리 충전 시점이 30-70% 사이에서 충전시 배터리 수명을 가장 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충전을 주로 잔량이 50% 정도 남았을 때 충전합니다.
에버온 같은 완충충전기는 7 kWh이기 때문에 50%충전 시간이 약 4-5시간(28-35kWh)이면 충분하고 경부하 시간대인 밤11시-오전9시(10시간)에 충분히 충전 가능합니다.
220V 콘센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휴대용 충전기 파워큐브는 2-3 kWh 이기 때문에 경부하 시간대에 충전 가능한 용량이 20-30 kWh로 충전 시점을 50-60% 잔량시로 잡아야 완충이 가능합니다.


​* 에버온 완충 예약 사용 실패기

볼트EV에는 충전방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경부하 시간대에만 충전, 곧바로 충전, 경/중부하대 충전 등 충전 요금과 시간을 고려해서 충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저녁 8시경에 경부하 시간대 충전하도록 설정하고 에버온 완충기에 연결해두었습니다.(밤 11시부터 충전 시작되길 기대)


결과는 초기 2분만 충전되고 종료되어 충전이 되지 않았습니다. 에버온 충전기에 대기라고 표시된걸 봤는데 30분 후 종료 되버린 것 같습니다. 예약시간이 30분만 잡혀 있습니다.


초기 작동 테스트 시간인 2분만 충전되고 에버온 충전기에서 종료가 되었다고 문자까지 받았습니다. 다행히 문자를 받아서 충전이 안된걸 알았습니다.


새벽에 “곧바로 충전” 모드로 다시 연결하고 왔습니다. 에버온 앱으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이번에는 충전 예약시간이 48시간이나 잡혀 있네요.
하단에 “사용 연장하기” 버튼이 있었네요. 다음번에는 “경부하 충전”모드로 예약 걸어 놓고 앱에서 사용시간을 연장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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