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이어 테크놀로지의 막내 에이온2(Aon2) 개봉기

골든이어 테크놀로지(GoldenEar Technology)사의 에이온2(Aon2)

 골든이어 테크놀로지는 미국 스피커 제조사로 음향학 기술은 바탕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 개발을 위해 샌디 그로스(Sandy Gross)가 2010년에 창립한 회사입니다.

얼마전 동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트라이톤 원(Triton One, MSRP $5,000/pair)을 청음해 봤는데, 울트라 하이앤드가 들려주는 성향의 음질을 구현해 내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질감이 느껴지면서도 풍성한 저음과 세밀하고 균형 잡힌 중고음과 광활한 공간감을 선사하는 고음이 아주 인상적 이었습니다. 

Triton One은 이미 수많은 상을 휩쓸고 있고 미국내에서도 성능이 우수한 제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음질면에서는 $50,000 수준의 10배 정도 더 비싼 제품들 수준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네요. 

소리를 들어보니 가성비면에서 최고의 제품이라는 것에는 저도 적극 동의합니다.

* 참고 : 한글 제품명 표기는 아래 동영상에서 발음을 참고하였습니다.(Aon -> 에이온, Triton -> 트라이톤) 

왼쪽 Aon3, 오른쪽 Aon2

슈퍼스타인 형님을 모시고 있는 막내의 성능은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을 품고 있던 차에 운좋게 체험단에 선정되어 에이온2(Aon2)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이온2(Aon2)는 골든이어 테크놀로지사의 막내 북셀프 제품으로 상급기인 Aon3 에 비해서 약간 작은 체구의 모델입니다.

하이파이(HiFi) 서브 시스템이나 홈씨어터 메인 또는 서라운드용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내 MSRP(Manufacture's Suggested Retail Price)는 Aon2는 MSRP $800/pair, Aon3는 $1000/pair 하는 제품으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높은 제품군입니다.

에이온 시리즈로 홈씨어터용 멀티채널을 구성한 모습으로 저음을 보강해주기 위해서 서브우퍼가 필요합니다. (Triton One, Two, Three 에는 엑티브 우퍼가 내장되어 있어서 서브우퍼 없이도 구성이 가능합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택배가 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상자의 크기가 작네요.

'저 작은 상자에 두개의 스피커가 들어갈려면 엄청 스피커가 작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한개만 들어 있습니다. ^^;

구성품은 메뉴얼과 벽에 걸때 사용하는 브라켓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스피커를 꺼낼대 가능하면 모서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전면과 좌우 측면에는 유닛이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유닛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겉에는 얇은 천으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쉽게 안쪽에 유닛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처럼 천 주머니(?)가 덮여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audiofi.net/2014/10/goldenear-aon-2-how-pure-the-ribbons/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상단의 플라스틱 덮개가 꽉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서 쉽게 탈거가 되었습니다. 

가성비를 목표로 개발된 제품이라 그런지 바느질이... ^^; (음질에는 영향이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패스)

상단은 플라스틱 재질로 마감이 되어 있고 몸체는 압축 MDF 재질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첫 인상은 상단이 잘려진 피라미드 형태라 약간은 낯섭니다. 그러나 상하좌우 어느 부분을 봐도 평행하게 마주보고 있는 면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 정재파를 방지하기 위한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기 때문에 납득이 가는 외형입니다. ^^

에이온2 측면 모습입니다. 상단 덮개가 꽉 고정이 되어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단자는 꽤 견고해 보이는 단자가 붙어 있어서 상당히 신뢰가 갑니다.

하단부도 상단과 동일한 하이그로시한 프라스틱 재질로 마감이 되어 있으며 4개의 받침대가 붙어있습니다.

집에 있던 모니터 오디오 RS1에서 사용하던 북셀프 스탠드에 올려놓은 모습입니다. 마치 마춤인 듯 사이즈가 잘 맞네요.

RS1과 비슷한 사이즈에 밑면의 폭이 약간 더 넓습니다. (203 x 254 x 305 mm (폭/깊이/높이))

반덴헐 케이블을 사용해서 연결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