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에서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는 이어폰 SoundMagic E50을 알게됐습니다.
가격도 놀라워서 아마존에서 무려 $46.99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 직배송도 가능해서 배송비를 포함하면 $52.44에 구입했습니다. 배송 기간은 딱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구성품도 훌륭합니다. 파우치가 있어서 이어폰을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하며, 다양한 크기의 7가지 이어팁, 컴플라이폼팁, 케이블 클립 등이 들어있습니다.
구성품 중 컴플라이폼팁을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기존 실리콘팁을 빼고 컴플라이폼팁을 끼우면됩니다. 안쪽에 빨대 잘라놓은 것 같은 플라스틱 부분에 이어폰을 끼우면됩니다. (첨엔 플라스틱 부분을 빼고사용하는 건줄 알고 팁을 망가뜨릴뻔 했네요.)
컴플라이폼팁을 끼우면 엄청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귀에 넣기 전에 폼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작게 만든 다음 귀에 꽂으면 서서히 복구 되면서 외부 소음을 거의 차단합니다. 특히 비행기에서 사용하면 엔진소리를 차폐할 수 있어서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폼팁이 귀를 완벽하게 밀폐시켜주어서 외부 소음 차단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외부 소음이 차단 된만큼 작음 음량으로도 음악의 다이나믹스가 충분히 표현되기 때문에 귀를 보호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저음이 빵빵해 집니다. 이글스의 Hell Freezes Over앨범의 호텔캘리포니아를 들어보면 퍼쿠션 사운드가 킥드럼이 아닉 봉고 드럼 사운드로 잘 들립니다. 저음이 너무 과도하게 나오는 스피커나 헤드폰에서는 킥드럼 소리로 들립니다.
위 앨범 공연 영상을 보면 봉고드럼울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밸런스가 좋아서 편안하게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고음과 저음 모두 발군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가성비 최고의 이어폰으로 손색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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