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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수조

45큐브 어항 70일차 클리너새우, 옐로우탱, 롱노즈 나비 입수

by 마이다스77 2017. 3. 11.

45큐브 어항을 꾸민지 70일 가량 지났습니다.
현재 산호 7점과 몇주전 입수한 클리너새우 한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새우입수시 산호 세점과 라이브락을 추가했더니 갈조가 다시 번서하다가 잦아들고 있습니다.
산호와 합사 가능한 물고기로 제가 아는 수준은 플레임엔젤, 롱노즈나비, 카퍼밴드나비(먹이 적응 난이도 극상), 블루탱, 크라운피시, 옐로우탱 정도입니다.

탱 종류는 이끼도 먹고 옐로우탱 색상도 예뻐서 한마리 넣었습니다.

클리너새우는 바이오로드도 적고 바닥에 떨어진 사료 처리 및물고들과 잘지내기 때문에 두마리를 넣었습니다.

먹이적응이 어렵다는 나비에 처음 도전하는데, 마침 '물고기사랑'에 롱노즈나비 한쌍이 사이좋게 헤엄치고 있어서 같이 데려왔습니다.

나비는 일단 냉동 블라인새우로 먹이 적응을 시키라고 하네요. 수조에서 어느정도 먹이 적응이되어 건강해지면 차차 다른 사료들도 적응되면 먹이 적응에 성공 할 수 있다고합니다.
복불복일 수도 있으나 깊은 관심을 갖고 정성껏 돌보아야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물맞댐중인데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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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노우즈나비는 나비고기과(Chaetodontida)에 속하는 물고기로 보통 열대, 아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며 산호나 암초가 발달한 얕은 바다에 삽니다. 쌍 또는 작은 무리를 이루는데 일반적으로 이 무리는 평생 유지 된다고합니다. 이번에 쌍으로 넣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나비고기과는 체형은 납작하고 체고가 매우 높으며 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주둥이가 돌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안점(eyespot)이라고 불리는 눈 모양의 무늬가 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납작한 이유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좁은 틈에 숨기 위함이고 돌출된 주둥이는 주 먹이인 무척추 동물을 잘 먹기 위함이며, 안점은 포식자의 시각을 혼란시켜 생존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롱노즈나비는 전형적인 나비고기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비고기처럼 산호초 지대에만 집중적으로 서식하는 물고기들은 먹이에 대한 선택성이 매우 높아서 먹이적응이 넘사벽입니다.

보통 밥을 먹자 않는 나비의 경우엔 껍질이 있는 반으로 가른 바지락이 좋다고하네요. 저는 일단 냉동 브라인쉬림프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사육 난이도로 치면 댐슬이나 크라운은 초등학교 수준, 탱은 중학교, 엔젤피쉬는 고등학교, 안티아스는 대학교, 나비고기는 대학원 수준이라는 말도있습니다.

다음은 대략적인 나비고기 먹이적응 난이도순입니다.

* 먹이 적응 쉬움 :
브라운 버터플라이(갈색 나비), 클라인스 나비(klein's butterflyfish)
새들백 버터플러아(안장 나비)

* 먹이 적응 중간 :
블랙백(검은등 나비) 버터플라이
라쿤 버터플라이(너구리 나비)
쓰레드핀 버터플라이(가시 지느러미 나비)
롱노즈 버터플라이(긴주둥이나비)

* 먹이 적응 극상 :
카퍼밴드 버터플라이(카퍼밴드 나비)
- 동남아산은 대부분 약품(청산가리)으로 채집하기 때문에 먹이적응이 더 어렵다는 의견도 있으니 동남아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맨위 붉은색 산호가 요스톤, 바로 오른쪽에 있는 산호는 래더, 가장 왼쪽 아래부터 옥토퍼스(노랑), 머슈룸(주황), 토치(녹색) 던칸(밝은 노랑), 버튼(주황) 산호입니다.
잘 안보이지만 작은 클리너새우 두마리가 바위 밑에 숨어 있습니다. 노랑색의 옐로우탱은 이끼와 김을 좋아합니다. 주둥이가 긴 롱노즈나비고기는 나비중에는 식성이 덜 까다로운 편이라 먹이 적응만 잘 하면 키우는데 어려움은 없다고합니다.
나비류는 비늘이 약해서 각종 질병에 약하다고 하네요. 다행이도 3일이 지났는데, 첫날 피부와 지느러미에 보이던 흰색 반점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