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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기

JBL K2 S9900 시연회

by 마이다스77 2015. 4. 7.


3월 4일에 대치동 샘오디오 빌딩 2층에 있는 시연회 룸에서 JBL K2 S9900의 시연회가 있었습니다.




시연회 진행은 20년 평론 경력이 있으신 오승영 평론가가 해주셨습니다. JBL 최상급 라인에 대한 역사와 함께 K2 S9900의 포지션과 제품 구성에 대해서 자세하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시연회 관련 링크 : http://samaudio.co.kr/bbs/board.php?bo_table=2014_0404_event&wr_id=1428







<JBL 레퍼런스 스피커 계보>

JBL은 1946년에 설립되어 현재 69주년이 됩니다.

70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JBL에서는 8번의 최상위 스피커를 발표했다고합니다. (일부만 기억이 나네요.)


1 하츠필드 (Hartsfield) : 최초의 JBL 레퍼런스급 스피커로 매킨토시240 앰프와 매칭된 시스템이 폴리그램 회장실에 있었다고 합니다.


2 파라곤 (Paragon) : 두개의 풀래인지 스피커로 제작된 스피커로 70년대 발표되었으며 백악관에 설치되어 있는 제품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3 에레베스트 DD55000 : 우리에게 좀더 익숙한 이름으로 최고를 지향한다는 의미로 명명되었으며 CD에 맞는 스펙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1986)



4 에레베스트 D6500

5. 에레베스트 D6600 : 6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6. 에레베스트 D6700


위에 있는 레퍼런스급 스피커 바로 아래 모델에 해당하는 모델이 K2 시리즈로 K2 S9500 는 90년대초 나온 모델로 울리기 어려운 스프커로 유명해서 제대로 울리기 위해서는 두개 이상의 앰프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K2 S9900 특징>

K2 S9900은 이 계보를 잇고 있는 Top line 최신 기종으로 DD66000 반으로 쪼갠 것과 같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JBL 최초의 레퍼런스급 스피커인  하츠필드가 추구했던 천연의 자연스러운 소리에 중점을 두어 날서지 않고 부드러운 소리 추구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우퍼 소재가 보이스코일이 바뀌었고 KOA라는 펄프콘 소재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저음이 가능하고 EPDAM 이라는 단단하고 탄력있는 고무소재를 사용하는 한편, 보빈이 1인치 늘어나 전작대비 25% 특성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중음을 담당하고 있는 혼 스피커에는 소노글라스라는 밀도가 높은 고분자를 사용하여 내구성이 우수하고 15kHz 까지 음파의 변형 없이 반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트위터에는 배릴늄 소재를 사용해 판형 제작시 열배출이 탁월한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미드레인지 소재로는 밀도가 낮은 마그네슘 (알루미늄 믿로 2.7 g/cm3 대비 마그네슘 합금의 밀도는 약 1.8 g/cm3로 2/3 수준입니다.) 소재를 사용해서 부드러우 소리 구현을 위해서 필요한 두께를 확보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외형은 제브라 우드 무늬가 적용되었으며 반원형 구조로 뒤쪽 깊이가 불과 30cm로 생각보다 설치에 용이해 보입니다.


<시연회 사용 기기>

제품 시연회에 사용된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눈에 보이는 제품으로 적어봅니다.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 파워앰프 : 테너 350M 모노블럭 앰프로 레퍼런스 중에 레퍼런스급 파워앰프로 압도적 구동력과 해상력과 함께 뛰어난 음악성을 바탕으로 훌륭한 음질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테너사만의 독창적 설계방식으로 제작된 하이브리드 파워앰프로 진공관으로 구성된 첫번째 증폭단과 TR로 구성된 두번째 증폭단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공관의 아름다운 음색과 MOSFET의 막강한 구동력의 장점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 CDP는 검은색의 Meridian 808.3 Signature Reference 가 사용됬습니다. (2400만원 정도 하는 제품이죠.)

  시연회를 위해서 메리디안 CDP와 파워앰프를 직결로 연결하고 볼륨은 60 ~65 dB 정도로 세팅하셨다는 것 같습니다.


* 현장에 Chord SPM 2400 Power Amp. 가 있었지만 시연회에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시연회에 사용된 장비 사진입니다.


워낙 쟁쟁한 파워와 CDP로 시연이 진행이 되었고 스피커는 에이징이 충분하지 않을 수 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스피커만 바꾼다고 시연회에서 들었던 음질을 재생할 수 있는 없을겁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시연회 공간과 같은 장소를 일반 가정에서는 구현하기 쉽지 않겠죠. ^^


암튼 레퍼런스급 장비들로 구성된 시연회인 만큼 귀가 호사를 누렸습니다.

시연회 당시에는 잘 못느꼈지만, 집에 돌아와, 제가 가지고 있는 JBL Array1400에서 같은 곡을 들어보니 엄청난 차이가 나더군요. 특히 첫번째 곡으로 시연된 Iggy Pop의 'in the Deathcar' 에서의 끈적끈적한 남성 보컬이 집에서는 재현이 잘 되지 않네요.


다음 편은 시연곡 위주로 정리해 볼 예정입니다.


[참관기] JBL K2 S9900 시연회

[참관기] 서울 국제 오디오쇼 2014 YG Acoustics DEMO 청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