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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수조

공격받고 있는 비너스투스 구출하기

by 마이다스77 2016. 8. 13.

예상대로 크기가 가장 작은 비너스투스엔젤(Venustus Angel fish) 유어가 기존에 있던 흰동가리와 블루탱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틀정도 치어통에 비너스투스엔젤을 넣어서 다른 물고기와 격리를 시켜두었습니다. 엔젤이 이끼를 좋아해서 그런지 사료는 전혀 먹지 않습니다. 전에 있던 플레임엔젤도 처음에는 사료를 잘 안먹었던 기억이 납니다.(나중에는 사료를 잘 먹게 되긴했습니다.) 

전혀 먹는게 없이 계속 치어통에 넣어두면 건강이 나빠질까 우려가 되어 메인주조에 비너스투스엔젤을 풀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조용하더니 얼마후 블루탱이 먼저 공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몇시간 후에는 흰동가리 까지 합세를 하네요.


처음에는 엔젤이 날쌔서 잘피하더니 몇시간 후에 보니 꼬리 지느러미하고 몸통 옆쪽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구출을 해줄까 고민하다 역발상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비너스투스엔젤을 다시 치어통에 넣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꺼꾸로 공격을 하던 흰동가리와 블루탱을 치어통에 넣어버렸습니다. (잡는데 엄청 고생했습니다.)

당분간 잘 지켜보면서 격리해두어야겠습니다. 수조의 환경(돌 배치 등)이 바뀔때도 물고기들이 서열을 다시 매긴다고 하니 엔젤이 선입수 한 것 같은 효과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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