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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수조

두번째 플레임 엔젤 입양기

by 마이다스77 2016. 5. 31.


이틀만에 새로 입양한 작은 플레임 엔젤이 죽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몇개월간 물을 잘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수질 탓인지 먼저 들어와 살고 있는 흰동가리와 블루탱의 텃세 탓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큰 맘먹고 새로운 플레임 엔젤을 들여서 실험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 플레임 엔젤보다 1.5배 이상 커서 흰동가리와 비슷한 크기이기 때문에 텃세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추가로 새로운 수질에 적응하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부화통을 이용해서 하루 정도 격리해주기로 했습니다.(샾에서 추천해주신 방법으로 부화통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새로 들려온 엔젤 등지느러미쪽에 5mm정도 되는 약간 부은 듯한 상처가 있어서 멜라픽스 5ml를 어항에 넣어주었습니다.
앞으로 3-4일간 메라픽스를 추가하면서 지느러미 상태나 상처를 관찰할 예정입니다.

하루 동안 부화통에 넣어서 다른 물고기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하루가 지난후에 물고기들이 깊은 잠에 빠졌을때 어둠을 틈다 조용히 엔젤을 부화통에서 꺼내서 어항에 넣어주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보니 블루탱이 거주하던 곳을 엔젤이 접수를 한 듯 합니다.
다행이 흰동가리들이나 블루탱의 공격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잘 자라주길 소망합니다.

오른쪽 아래에 있는 기이한 양말은 이끼제거를 위한 PhosGuard 입니다.(4일간 적용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