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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커피 향기(Bread&Coffee)

먹다 남은 딱딱한 빵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러스크 만들기

by 마이다스77 2016. 8. 4.


러스크(rusk)는 식빵 등을 얇게 썰고 겉에 설탕과 계란 흰자를 섞은 것을 발라 오븐에 구워 낸 과자라고 합니다.
원래 버터, 설탕 등 단걸 발라서 구워낸 고급스러운 과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먹다 남은 식빵이나 식빵으로 샌드위치 만들때 잘라낸 빵 테두리를 가지고 만드는 값싼 과자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안타까운 음식이라고합니다.

집에 먹다 남아 딱딱하게 굳은빵을 활용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러스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래 아주 달게 만들지만 최대한(?) 설탕을 줄여서 만들었습니다.


먹다 남은 딱딱한 빵

* 재료 : 바게트빵 3 개 분량(1개 분량으로 만들때는 재료를 1/3줄이면됩니다.)

다진 마늘 2-3개 (카레를 넣어도 좋아요)
버터 200 g
꿀 15g : 수분을 잡아줌
설탕 20g : 구웠을때 바삭한 삭감을 줌
올리고당 30g 단맛 기호에 따라 조절
소금 소량 : 단맛을 강화 시킴 - 설탕을 줄이기 위함

* 만드는 방법
준비한 버터를 중탕 또는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녹여서 액체로 만듭니다.
녹은 버터에 설탕, 올리고당, 꿀, 마늘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소금을 소량 넣으면서 간을 봅니다.



앞서 준비한 소스(?)를 0.8~1cm 정도 두께로 자른 빵위에 발라줍니다.
빵의 풍미를 살리고 싶으면 한쪽면만, 단맛을 즐기려면 양면 모두 발라줍니다.
바른후 소스가 스면 들수 있도록 10-20분 정도 기다립니다.

금속망위에 올려 놓고 220도 오븐에 7-8분 구운후 수분을 빼주기 위해서 150도에서 4-5분 정도 구워줍니다. 이 때 빵이 타지 않게 잘지켜봅니다.



너무 많아 구우면 식은 후 돌처럼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에 굽는 시간을 잘 맞춰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