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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커피 향기(Bread&Coffee)

부쉬 드 노엘 - 통나무 초코케익 만들기

by 마이다스77 2019. 5. 3.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조금 특별한 케익을 만들었습니다. 1879년경 프랑스에서 만들기 시작했던 통나무 모양의 부쉬 드 노엘(Busche de Noel)입니다. 장작을 태우면서 한 해의 나쁜 일을 태워버리고 밝은 장작 불 빛을 보면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다는 의미를 가지는 케익입니다.

재료 

비스퀴(롤케익과 같이 생긴 빵에 해당하는 부분)
 - 노른자 4개 + 설탕 30g + 다크초콜렛 18g + 코코아가루 18g
 - 흰자 4개 + 설탕 45g 

크림 :
 - 생크림 110g, 설탕 10g

가나슈(생크림 초콜렛) :
 - 생크림 40g, 타크 초콜렛 50g

23x30cm  철판 1장 분량 / 180도 12-15분

1. 머랭만들기 - 변립법


(1) 흰자 4개를 핸드 믹서의 가장 빠른 속도로 약 3분 정도 돌리면서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이 때 미리 준비한 설탕 45g을 5회 정도로 나눠서 넣어줍니다. 머랭은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롤 단단히 내줍니다.


(2) 노른자 4개에 설탕 30g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서 설탕을 녹이며서, 미리 중탕으로 녹인 타크초콜렛과 코코아가루를 넣어서 섞어줍니다.

(3) 위에서 만든 (1)과 (2)번을 섞어줍니다. 이 때 머랭을 3회에 나눠서 넣어줍니다.

흰자와 설탕으로 머랭을 만든 모습

​(4) 23 x 30cm 정도 팬위에 유산지로 사각 틀을 만들어서 그 위에 머랭을 부은 후 180도 오븐에 12-15분 정도 구워줍니다. 구운후 이쑤시게 등으로 찔러보아서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잘 구어진 것입니다.

​비스퀴 구워진 모습

​비스퀴가 다 구워지면 유산지를 떼어 내야되기 때문에 충분히 식혀줍니다. 

​​(5) 비스퀴가 다 구워지면 뒤집에서 식혀줍니다.


(6) 생크림과 설탕을 넣어서 비스퀴 안에 발라줄 크림을 만들어줍니다.

(7) 비스퀴에 붙어 있던 유산지를 떼어내고 딸기가 올라갈 하단부에는 크림을 듬뿍 발라줍니다. 김밥처럼 말아야되기 때문에 주변부에는 크림이 묻지 않도록 여유를 둡니다.

​(8) 딸기를 올려줍니다.

​(9) 딸기가 들어간 쪽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해서 김밥처럼 말아줍니다.

​(10) 모양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유산지로 말아서 10~20분 정도 휴지 시켜줍니다.

​(11) 가나슈 만들기 : 중탕으로 다크초콜렛 50g 을 녹인후 생크림 40g 을 섞어서 잘 저어줍니다. 초콜릿 온도가 체온 이하로 내려갈 쯤 점도가 증가하기 시작할때 까지 온도를 맞춰줍니다

​(12) 통나무 모양이 되도록 롤케익(?)을 잘라서 모양을 내준 후 가나슈를 골고루 발라준후 나무 무늬 느낌이 나도록 장식을 합니다.(포크등으로 초콜렛을 발라줘도 좋습니다.)

냉장고에 식혔다가 먹으면 가나슈가 약간 굳어서 더욱 맛있습니다.


[부쉬 드 노엘 기원]

출처 : nami wiki

Bûche de Noël(프랑스어)

프랑스의 성탄절 케이크.

프랑스어로 뷔슈는 통나무, 노엘은 성탄절을 뜻하기 때문에 직역하자면 '크리스마스의 통나무'(장작). 그 때문에 겉모양을 통나무처럼 꾸미고, 자른 모양이 나이테와 흡사한 롤케이크 종류가 많으나, 드물게 파운드 케이크 종류도 보인다. 

통나무 모양인 이유는 '켈트족이 동짓날 악마와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집에서 장작을 태우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장작을 태우면서 1년간 쌓인 액운이나 울분도 태우는 행사에서 유래했다', '내년이 환하게 타오르길 기원하며 장작을 태운 행사에서 유래했다'는 등 여러 추측이 나돌고 있다. 케이크 형태로 처음 만들어낸 것은, 1879년 프랑스 Charabout 제과점이 최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