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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tc)

아우디 Q7 2007년식 고장과 수리기

by 마이다스77 2016. 7. 16.

2007년 Q7 아우디 SUV차량으로 주행거리가 28만km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에 접어들면서 큰 고장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1. 3월에 미션고장으로 ZF미션 수리전문점에서 오버홀하는데 440만원

2. 예열플러그 6개와 브레이크 오일 교환하는데 646,000원

3. 4월 말에는 ECU교체 및 예열플러그 캡 교체비용으로 300만원 정도 들었네요.
혹시 중고 ECU를 구입하실 경우 중고 ECU가 장착되어 있던 차의 고유 번호와 제차의 고유 번호를 알아야 된다고 합니다. 제차의 고유 번호는 서비스 센터에서 독일 본사에 문의하면 알려준다고하네요.
ECU 신품 사용시에는 제차 고유코드만 알면됩니다.

4. 그밖에 주기적인 소모품으로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교체비용으로 365,000원 들었습니다.

그 후 몇개월간 이상없더니 35도까지 기온이 치솟은 어제 무더운 곳에 주차 후 시동을 걸었는데 배터리 경고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배터리 충전량은 100%, 그러나 블랙박스에 모니터링 되는 전압값이 11V이하로 내려가 있습니다. 순간 발전기(얼터네이터,제너레이터) 이상? 이구나 하는 생각이 스치네요.
30분정도 경과후 에어백,ABS등 각종 경고등과 함께 차량내 전원이 모두 나갑니다. 심지어 파워 윈도우도 작동이 안됩니다.
배터리 잔량이 10% 이하에서 디스플레이마져 꺼집니다.
완전 방전 상황...
방전이 되면 시동이 걸려 있어도 운행이 불가합니다. ECU에 전원 공급이 안되서인지 엑셀을 밟아도 무반응입니다.

견인 차량을 불러 수원 아우디 센터로 입고를 시켰습니다. 일요일이라도 입고는 가능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예상대로 얼터네이터(제너레이터,발전기) 고장이라도합니다.
부품가만 109만원에 공임 3시간 예상된다고합니다.
공임이 1시간에 8만원이 넘네요. 126.3만원 나왔네요.


사진 출처 : http://m.autozone.com/batteries-starting-and-charging/alternator/audi/q7/audi/q7-awd/2007/8-cylinders-4-2l-di-dohc

다행히 국내에 부품이 있어서 3일만에 수리가 됐습니다.
10년이 되니 큰 고장들이 계속 발생하지만 차 상태는 점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주요 부품으로 연료를 고압으로 분사해주는 인젝터와 에어쇼바 정도가 남은 것 같습니다.
인젝터의 경우 개당 140만원 정도인데 6기통이라 전부 교체시 840만원...
에어쇼바는 개당 약 250만원 정도라는 것 같습니다.

전에 국내에 SABB차량을 100만 정도 타신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도 목표는 100만 km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