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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수조

플레임 엔젤 돌연사 위기 극복

by 마이다스77 2016. 7. 7.


건강할때 플레임 엔젤

어제만해도 건강해 보였던 플레임 엔젤이 아침에 보이질 않습니다.
락 뒤쪽에서 뒤집혀서 엄청 빠르게 가쁜 숨을 쉬고 있습니다.
수질을 확인해 보니 질산염 0으로 수질의 변화는 없습니다.
블루탱과 희동가리를 살펴보니 아가미를 엄청 빠르게 움직이며 호흡은 하지만 거동에는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제 어항은 40-45 리터의 작은 어항입니다.

요즘 장마철이라 높은 습도(실내 습도 70%이상, 실내 온도 27-28.6도)로 냉각팬으로 온도 조절이 쉽지 않아서 설정 온도를 26.7도로 높여 놓았습니다.
24-27도 사이를 적정 온도로 보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26도를 유지하였습니다.

물 표면을 보니 유막이 전체적으로 덮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하루 스키머와 수류모터의 작동이 중단되었습니다.(원래 어항에 빌트인되어 있는 수류 모터는 작동중)

높은 수온, 유막, 스키머 중단, 물고기의 빠른 호흡...
용존 산소 부족? 이라는 생각이 스치네요.

부랴부랴 4L정도를 20분정도 기포발생기로 버블링하여 환수해주고 기포발생기를 어항 뒤쪽 분리된 공간에 틀어주었습니다.

다행히로 플레임 엔젤이 거동하기 시작하네요.
상태는 계속 지켜봐야겠네요.



​​다행히 하루가 지나도 건강해보입니다. 먹이 반응도 회복되고 잘 유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물고기들의 호흡도 편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