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어항 자동 온도절기로 냉각팬 제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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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우는 물고기나 산호들의 적정 온도는 24-27도 정도이며 온도변화 폭이 적게 관리를 해야 생물들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습니다.
​요즘 무더운 날씨 때문에 어항 온도가 28도 넘게 올라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2팬짜리 냉각팬을 달았습니다.
2-4도 정도까지는 조절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네요. 제 어항이 40 L 정도로 작아서 그런지 28도 까지 올라간 수온이 24.5도 까지 떨어지는 사태(깜박하고 계속 팬을 가동)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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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수시로 온도를 확인하면서 켜고 끄는 것을 반복해야 되는데 온도 변화폭이 3도 이상 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사람이 제어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자동 온도조절기를 찾아보았습니다.
중국 제품으로 보이는 것과 국내 제품으로 보이는 것이 있더군요.
그중에서 국내 코노택(conotec)이라는 업체에서 만든 FOC-C1(수족관제어기,온도조절기)에 대한 평이 좋았습니다.
일반 쇼핑몰에서는 판매를 하지 않고 beecontrol.co.kr 에서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착한 3만원(할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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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위 그림같이 온도조절기 밑에 있는 220V전원 단자에 냉각팬용 아답터를 연결해주고 온도조절기에 있는 온도센서를 수조에 설치하면 설치끝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차단기를 위 그림과 같이 온도조절기 앞단에 설치해주리고 하네요.
온도 정밀도는 0.1도 이며 편차온도를 0.1-19.9도 까지 설정해 줄수 있습니다.

저는 편차 온도를 0.2도, 세팅온도를 26.0도, 지연시간 0분, 온도보정 -1.5도(기존에 있는 온도계와 같은 온도로 보정함. 원래 -1.8도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로 설정했습니다.
26.2도가 되면 팬이 동작하며 26.0이 되면 팬이 꺼집니다.

주의할점은 히터와 쿨링을 올바로 선택해주어야 됩니다.
쿨링 선택시 세팅온도 이상이 되면 동작하며, 히터 선택시에는 세팅온도 이하에서 동작을 합니다.(반대로 설정하면 큰일...)

수족관용으로 디자인된 제품인 만큼 내구성은 어느정도 검증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첫 느낌은 강추입니다.

습도가 70%이상시 온도가 잘 안내려가기때문에 어느 정도 실내 습도 조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