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Darbee)적용시 색감의 변화는 없어보이며 샤프니스 증가에 따른 명암이 선명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0%이하에서는 화질의 이질감을 거의 못 느꼈습니다. 80% 정도 적용시 확실히 차이가 구분됨 일부 화면에서는 샤프니스가 좀 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항상 40% (범위 : 0-120%)정도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으며 쨍한 화면을 좋아 할 경우에는 80% 정도로 적용해도 될 듯합니다.
제가 사용중인 프로젝터는 JVC X70R 모델로 2k 입력에 e-shift를 적용해서 유사 4k를 구현해 주며 격자감이 전혀 없습니다. 화면 설정은 THX 모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화질이 너무 부드러워 보이는 불만이 있었습니다.
105D의 다비를 40-80% 정도 적용해보니 화질이 좀 더 선명해지면서 제가 기대하는 화질과 가까워졌습니다.
일전에 엡손 LS10000 시연회 때 봤던 선명하면서도 투명한 화질과 비교하면 투명한 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원래 JVC의 진득한 화질 탓인지 105D의 성향인지는 알수 없으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105D를 업그레이드 해서 다시 비교해 보고 샆습니다.
테스트 영상은 셀린디온 A New Day 라스베가스 공연중 "Power of the Love" 입니다
다비 0% - 미적용시(사진 아이폰6plus)
다비 40% - 왼쪽 적용, 오른쪽 미적용 화면
다비 80% - 왼쪽 적용, 오른쪽 미적용 화면
다비 80% 적용시 셀란디온 오른쪽 팔 흰색 옷 주위가 전광판 색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를 증가시킬 수록 전광판의 색상이 옷에 좀 과하게 반영됩니다.
다비 0%
다비 80% - 왼쪽 적용, 오른쪽 미적용 화면
Roy Orbison의 Black & White Night 앨범중 "Only The Lonely" 입니다.
다비 0% - 흑백영상으로 약간 거친 그레인을 볼 수 있습니다.
다비 80% - 얼굴의 피부의 질감이 차이가 크지만 흑백 영상의 그레인이 더 거칠어 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05D의 다양한 기능중에서도 다비(Darbee) 기능은 가장 탐나는 기능입니다. 물론 따로 다비 프로세서를 구입할 수도 있지만 배선의 번거로움과 가격을 생각하면 OPPO 105D 또는 103D가 훨씬 메리트가 있습니다.
HDMI 연결시 HDMI-1만 다비가 적용되기 때문에 HDMI-1에는 프로젝터를 직접연결하고 HDMI-2는 리시버와 연결했습니다.
반대로 연결하면 이상하게도 음질이 확 떨어지네요.(볼륨을 더 올려야 되고 저음이 많이 감쇄됩니다)
종합적으로 볼때 105D는 약간 구형이라 UHD미디어 재생이 안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아직 컨텐츠도 적고 프로젝터나 TV 업그레이드도 병행되어야 되기때문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영상 및 음질이 우수하고 뛰어난 편의성과 다양한 업그레이드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조만간 105D를 들여서 업그레이드를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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