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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에(Oboe)

오보에(oboe) 시작하기

by 마이다스77 2016. 7. 7.

영화 미션에 나오는 '가브리엘의 오보에' 곡에 매료되어 오보에 라는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오보에는 겹리드 악기이며 리드가 한개인 악기(클라리넷 등)에 비해서 배우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리드를 오보에 연주자가 직접 제작을 해야 하기때문에 선뜻 시작하기 주저하는 악기라고 합니다.

오보에가 매력 적인 것 중에 하나는 음색도 음색이지만 악기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리드의 수명이 짧아서 매번 같은 소리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좋은 소리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주자의 끝임없는 수행과 노력이 두드러지는 악기라는 점인 것 같습니다.(모든 악기가 마찬가지 인가요?)

또한 오보에 연주자가 많지 않고 취미로 배우시는 분들도 적다보니 입문용 악기가 이미 100만원 이상이라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7/6(수)에 주문한 야마하 오보에 YOB-841가 7/13(수)에 도착했습니다.
$1000이상 제품은 간이통관으로 안되고 관세사를 통해서 통관신청을 해야되네요.

오보에 배울때 필요한 준비물을 적어봅니다.
(앞으로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1. 리드 : 가장 중요한 준비물로 선생님께 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보에 살때 주는 리드는 소리가 나질 읺더군요. 다듬어야 소리가 난다는...
최종적으로 직접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오보에 : 연습용 100-200만원에서 중급자용 300-500, 연주용 1000만원 정도로 나뉘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초보자 입장으로 중고 악기 구하는 것도 만만치 않지만 선생님께 부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연주자용으로는 Loree(로레), Marigaux(마리고)의 프랑스 악기를 높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무려 수십년씩된 악기가 ebay에서 종종 거래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오보에 보어에 따라서 미국식이 있는데 440Hz 라음을 맞춘 악기로 국내나 유럽의 441Hz 라음 보다 약간 낮아서 국내에서 연주하려면 리드로 음정을 맞추어야 한다고합니다.

요즘에는 중국제 악기가 가성비가 좋다고합니다. 랑게 라는 에보나이트로 만든 악기가 130만원 정도합니다.

아래 링크에 가보면 각 오보에 모델별 가격과 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wwbw.com/Oboes-Double-Reed-Instruments1.wwbw?esid=Oboe

3. 리드 케이스 : 보통 리드를 4-5개씩 가지고 다니게 될것 같습니다. 5-12개용 케이스는 필수. 12개짜리 나무 케이스 제품이 9만원정도 하네요.(제품 등급이 다양한 듯. 2-1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오보에 스탠드 : 오보에를 연주하지 않을때는 반드시 세워 놓아야 관이 휘거나 키의 파손을 방지 할 수 있다고합니다. 정말 예민한 악기라고 합니다. 필수품으로 3만원 정도.

5. 리드용 물통 : 악기 연주전 리드를 물에 불렸다 사용하기 때문에 뚜껑 달린 물통 필요.

6. 튜닝기 : 리드를 불때 C#음을 내야되는데 튜닝기로 보면서 불러보면 것이 정확한 음을 내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악기 튜닝시에도 필요하겠죠.
KORG사의 CA-1 추천.(값도 2만원 전후로 싸고 응답속도가빨라 관악기 용으로 접합한 것 같습니다.)

7. 메트로놈 : 본격적으로 연습할때 박자감을 익히기 위해서 메트노놈을 필수겠죠? KORG사의 MA-1은 어떨까요?

8. 열정 : 기네스북에 오보에가 가장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로 올라가 있다는 풍문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열정이 있다면 좋은 소리를 울릴 수 있지 않을까요?


아래는 wikipedia 발췌글입니다.

음역은 시플렛 부터 3옥타브 위 라 까지 낼 수 있는 악기라고합니다.


오보에(이탈리아어: oboe)는 겹리드를 사용하는 목관악기 중 하나다. 오보에는 '높은 소리의 나무 피리'라는 뜻의 프랑스어 hautbois(오부아)에서 나왔다. 오보에 연주자는 오보이스트(oboist)라고 불린다. 겹리드 악기이며, 악기의 취주구와 공기 압력을 세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연주자는 풍부한 음색의 역동적인 소리를 낼 수 있다. 오보에의 관의 길이는 약 70cm로서 오늘날에는 대부분이 목제이다. 관은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으며, 6개의 기본 구멍과 십수 개의 키를 가지고 있다.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은 19세기 후반 프랑스 사람 트리에베르(F. Triebert)에 의하여 개량된 형으로 콩세르바트와르(conser-vatoire)식이라고도 한다.

음색은 다른 목관 악기들에 비해 오보에는 맑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므로, 합주시에 다른 악기들의 소리에 묻히지 않고 두드러지게 잘 들린다. 오보에는 메조소프라노 내지 소프라노의 음역을 지닌다. 다른 목관악기에 비하여 음높이의 미조율(微調律)의 폭이 매우 좁아서 오케스트라에서는 다른 악기는 오보에에 맞춰 조율한다. 더블리드 악기 특유의 예리한 코가 메인 것 같은 음색을 가지고 있다.

출처 :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