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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앤드 제품을 논할때 가성비는 크게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가격대 성능으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제품이 메리디안 제품입니다.

엑티브 스피커인 DSP 시리즈가 특히 그러합니다. 앰프 따로 스피커 따로 케이블 따로 구성해서 성공적으로 매칭을 했을 경우 DSP8000 급의 음질을 구현하려면 거의 두배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거라는 이야기를 자주 접합니다.


제가 비교한 시스템은 보잘것 없지만 아래와 같은 환경에서 비교해보았습니다.


플레이어 Pioneer BDP-450

프로세서 Emotiva XMC-1

DAC Meridian Director

NAS Synology DS1511+

Front Speaker JBL Array1400

Power Amp Emotiva XPA-5


(1) NAS -(Lan cable)-> BDP-450(HDMI Separation mode) -(HDMI cable)-> XMC-1 DAC 사용


(2) NAS -(Lan cable)-> BDP-450(Separation mode) -(Coxial cable)-> Meridian Director DAC -(RCA Analog cable)-> XMC-1(Unbalance 입력)


(3) NAS -(WiFi)-> Mac Book Air -(USB)-> Meridian Director DAC -(RCA Analog cable)-> XMC-1(Unbalance 입력)


우선 Pioneer BDP-450은 HDMI 연결 모드가 3가지가 있습니다. 

Dual, Separation, Pure Audio 가 있습니다. 

Dual과 Separation은 음질 차이가 매우 큽니다. Separation 모드의 경우 HDMI1은 영상을 HDMI2는 음성을 각각 나눠서 전송할 수 있습니다.

Dual 모드에서는 사운드가 맥이 풀린듯한 소리가 납니다. Separation 모드에서는 저음 단단해지고 중음의 선이 살아 있어서 꽉 찬 음질을 들려주기 때문에 막귀인 제가 듣기에서 그 차이가 매우 큽니다.


(1)과 (2)의 차이는 의외로 크지 않았습니다. XMC-1이 성능이 휼륭한건지? BDP-450의 성능이 쓸만한건지 아니면 제 귀가 막귀인지?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2)의 경우가 좀더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음색을 들려주었습니다. (1)이 좀더 고음부가 살짝 날카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저음은 둘다 거의 같아서 구분이 어려웠습니다.

저음용 test 곡으로는 Lorde의 "Royals"를 주로 사용합니다. 


풀리고 늘어지는 듯한 저음과 단단한 저음, 공간을 매우는 꽉찬 저음 등 다양하 저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스템에서 저음이 과하게 부스팅 되는 경우 상당히 듣기 거북한 저음이 들리기 때문에 저음 test용으로 추천드리는 곡입니다.


Eagles의 "Hotel califonia" hell freezes over live(1994) 곡도 아주 휼륭한 곡입니다. 관객의 현장감 넘치는 배경음과 베이스 드럼의 심장을 울리는 저음의 타격음, 기타 연주자들 합주와 어울러지는 보컬 등을 곡 자체가 명곡이거니와 Hotel califonia 곡중에서도 연주인 음반입니다. 특히 Bluray 멀티 채널로도 나와 있어서 1994년도 콘서트에 와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멋진 곡입니다.


상기 두곡 모두 (1), (2) 세팅에서는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의외로 Linn 40th Anniversary Collection 음반중 Ian Shaw의 "A case of You" 라는 곡에서 남성 보컬과 연주음간의 공간감 차이가 남을 발견(?) 했습니다. (1) 조합의 경우 보컬이 좀 더 무대 뒤쪽에서 들렸고 (2) Meridian Director 사용시에는 보컬이 바로 앞에서 부르는 듯한 공감감을 들려주세요.


제가 보유 하고 있는 시스템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네요. 


해드폰으로 들어보면 좀 더 그 차이가 잘 들립니다. 해드폰의 경우 공간감을 느끼기에는 스피커로 듣는 것과는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공간감을 논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다만 음질의 해상도 차이를 좀더 잘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Meridian Diractor가 좀더 편안한 고음을 들려주면서 중음이 선명해서 보컬 등의 질감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Emotiva XMC-1도 워낙 잘 만들어진 기기라 그런지 Meridian Diractor급 과는 거의 비등 비등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다면 고음이 약간 산만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중인 Emotiva XPA-5 파워 앰프는 200W 5채널 앰프로 AV용입니다. HiFi 용으로는 좀 부족한 감이 있는 앰프라 그런지 Meridian Diractor의 차이를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론터 스피커를 담당할 2채널 파워앰프를 구하는 중이나 아직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동일한 기기를 비교해서 보유하고 있는 앰프나 스피커에 따라서 그 차이를 크게 느끼기도하고 전혀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차이가 있다/없다 등의 사용기를 맹목적으로 수용하기 보다는 평가된 환경(기기, 소스, 설치 공간, 청음자의 수준)을 감안해서 필터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음악이라는 것은 청취자의 만족도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절대적인 좋은 소리는 있을 것이다 환상(?)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측정 기기를 통한 분석과 비교 청음이 이루어져야 플라시보 효과를 줄일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암튼 좋은 소리를 찾아서 행복한 AV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 


* 비교 청음을 하면서 BDP-450 + XMC-1 도 꽤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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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이다스 마이다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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