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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프로젝터 3종 엡손 LS10000 vs 소니 VW350ES vs JVC X700R 비교

by 마이다스77 2015. 9. 6.



프로젝터 시장이 크지 않은 것 같은데 소니, 엡손, JVC에서는 신제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계속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다 보니 어떻게 개선(개선이 아닌 경우도 있지요) 되었는지?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비교하는 3종의 프로젝터 가격대는 500 ~ 1,000만원 대 제품으로 개인이 어느 한 제품도 사용해보기 쉽지 않으며, 제품이 모두 전시되어 있는 매장도 찾기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리뷰로 각 제품의 성능을 가늠해 볼 수 밖에 없는게 국내 현실입니다.
더구나 국내 일부 리뷰들은 제품 광고에 치우친 리뷰를 하고 있어서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실사용자의 다양한 사용기가 올라오는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제품 비교가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CNET에 올라온 최신 프로젝터 리뷰를 모아 봤습니다.

(유사) 4K 프로젝터 중 비교에 선택된 제품은 엡손 LS10000, 소니 VPL-VW350ES, JVC DLA-X700R 엡손을 제외하고는 플레그쉽 밑에 포진한 제품들입니다.


1. 엡손 LS1000

기존 램프 형태의 광원을 사용한 프로젝터는 램프의 수명이 3,000~6,000(절전모드) 시간 정도 인것에 반해서 LS10000은 레이저 다이오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17,000~30,000 시간의 수명(단, 레이저 교체 불가)과 빠른 점등시간, 정확한 색좌표, 우수한 블렉(화면에 따라서 레이저 다이오드의 밝기를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1000만원 정도 되는 비싼 가격대비 좀 더 저렴한 경쟁 기기들 대비 더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엡손의 주장은 0의 블렉 레벨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CNET 테스트 결과로는 항상 소량의 빛이 세어나왔다고 합니다.
(광원으로 청색 레이저 광을 사용하고 노란색 형광체를 이용해서 녹색과 적색을 구현한다고 되어 있네요. 광 효율성이 떨어질 듯..., 그래서 그런지 1500 루멘 정도 광량을 보여줍니다.)

방식은 기존의 DLP, LCD, LCoS 방식이 아닌 3LCD를 석영에 반사 시키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LCoS와 유사한 방식인 것 같습니다. LCD 대비 픽셀 밀도를 개선하고 조리개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 엡손의 4K 화질 개선 기술도 JVC의 eShift의 유사 4K 방식과 비슷해 보입니다.



[가격] 5,999 파운드, 7,999 달러(ebay $5,999)


장점   엡손 LS10000 기존의 램프 방식 대신 레이저 광원을 사용합니다. 깊은 블렉 레벨, 최상의 컬러 정확도, 다기능 비디오 프로세싱 옵션등 최상의 화질을 선사합니다. 레이저 광원을 사용해서 빠른 점등 시간과 다양한 설정 기능은 최고 수준이다. 디자인은 현대적이 세련되며 저소음이다.


* 점등 시간 비교 : 레이저 광원의 또다른 장점
  LS1000 최대 밝기 도달 시간 26초 (Off 후 재점등 대기 시간 20초)
  JVC X700R 화면 보이는데 걸린 시간 46초, 최대 밝기 도달 시간 80초

단점  4K 개선 기능이 좀 부족(4K 모드에서는 프레임 보간 기능 사용 못함)하고 가격이 좀더 싼 JVC DLA 프로젝터에 비해 명암대비 특성이 떨어집니다.


결론  유니크한 레이저 광 엔진은 엡손 LS10000 가 우리가 테스트 한 최고의 프로젝터 라이벌 수준의 화질을 달성하는데 도움이됩니다.









2. JVC DLA X700R



LCoS는 JVC가 원조인 기술로 최고의 블렉과 가장 우수한 펀치력을 선사해 주는 프로젝터로 화질면에서 최고의 서능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리뷰어는 JVC X35R은 X700R의 절반 정도 가격으로 비슷한 수준의 화질을 선사해준다고 하네요.(화질 X700R > 엡손 5030UB (LCD방식) > X35R) 전작 대비 가장 큰 차이점은 X700R에서는 4K 입력을 받을 수 있게 개선되었고 자동 조리개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X70R 도 2D 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100인치 스크린 바로 앞에 가서 보더라도 격자감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가격] $5,700(Amazon)

장점  JVC DLA-X700R는 깊고 잉크 같은 블랙 레벨과 밝은 하이라이트의 뛰어난 명암 대비로 우리가 이제까지 시험 한 모든 프로젝터 중 최상의 화질을 선사했다. 매우 정확하고 잘 포화된 색상 제공. 포괄적인 비디오 처리, 교정 및 설치 옵션, 절전 모드에서의 조용한 시스템, 미니멀 한 디자인, 저렴한 타사 안경과 호환 가능한 RF 3D 이미터 옵션.

단점  JVC DLA-X35보다 값이 많이 비쌈. 유일한 단점인 제한적인 광량(1300 루멘), eShift와 4K 입력 기능 제한적, 캘리브레이션 전 부정확한 색상, 3D 감상을 위해서 이미터 추가 구매 필요.

결론  전용 공간에 최고의 화질을 원한다면 JVC DLA-X700R에 투자 할 만한 가치가 있다.






3. Sony HW350ES


소니 HW350ES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두 제품 대비 진짜 4K 프로젝터라는 점입니다. 다른 두 제품은 1080p 기판의 하드웨어를 4K로 구현주는 eShift 등과 같은 기술이 적용된 것에 반해 소니 제품은 4K 패널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1080p의 소스에서는 오히려 JVC의 화질이 우수했지만 4K 소스를 재생해 보면 가까운 곳에서 보면 소니에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4K 소스가 거의 없는 현실에서는 소니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격] $9,999


장점  소니 VPL-VW350ES는 프로젝터는 이 가격 범위에서 최고의 4K 콘텐츠를 경쟁사들보다 더 자세한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그것은 아주 좋은 광 출력과 블렉 수준, 뛰어난 색상 정확도와 최고 수준의 영상 처리와 함께, 전체적으로 뛰어난 화질을 보였습니다. 설정 옵션은 포괄적이고, 저소음이며, 그 스타일은 세련되고 현대적이다.

단점  4K 소스가 아직 주류가 아닌 환경에서 소니의 장점은 무시할 수 있다. 블랙 레벨은 JVC의 D-ILA 프로젝터보다 전체적으로 약간 가볍다. 다른 4K 프로젝터에 비해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우 비싸다.

결론  1만달러 소니 VPL-VW350ES는 가장 저렴한 진정한 4K 프로젝터이다.






* 결론 :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저라면 JVC X700R 이나 X35R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X70R을 당분간 더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JVC LCoS 프로젝터의 2D 화질은 진득한 블렉과 필름 라이크한 화질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