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로마 판테온 앞에 있는 ​타짜도르(Tazza D’Oro)에서 마신 에스프레소의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1 유로를 내고 가장 저렴한 커피였던 ​에스프레소 한잔을 시킨 후 온 가족이 ​화장실을 이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작은 에스프레소잔에 나온 커피는 아주 쓴 맛일 거란 예상과는 달리 부드러운 커피 크림과 이어 진하고 고소한 커피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이맛에 먹는구나!

간혹 한국에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해 봤지만 이탈리아의 그 맛과는 차이가 컸습니다. 강한 쓴 맛이...
그러던 차에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재현 해냈다는 로스팅 업체를 발견하여 한달음에 달려가서 원두를 사왔습니다.
토,일 주말에는 쉬고, 평일 오전 11부터 오후 5시까지만 오픈을 합니다.
원두를 샀더니 커피 한잔을 서비스로 내려주네요.^^

에스프레소 맛이 궁금합니다. ^^

​​​링크 : KISSO Coffee



1. 보스 에스프레소(200g 1.4만원)

중후한 바디감, 마일드한 산미와 단맛의 밸런스,
다크 초콜릿, 아몬드, 토피의 향미와 더불어
만다린 오렌지향의 여운이 느껴지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에스프레소




2. 이태리(마일드)(200g 1만원, 500g 2만원)

부드럽고 마일드한 에스프레소, 초콜릿과 바닐라, 너트류의 향미, 가벼운 산미와 쓴맛의 여운을 가진 이탈리아 중부 에스프레소의 재현


* 추출조건
그라인더 BCG820 11초 11사이즈 9g
머신 BEG920 93도, 9bar 37초 25ml


로스팅한지 5일 정도 지났다고 들었는데 원두에 기름이 배어 나와 있습니다. 로스팅은 풀시티 수준인듯 합니다.​


11초 입도11로 9그람 그라인딩했습니다. 압이 높게 걸려서 10.8초에 입도 13정도로 변경해 볼 예정입니다.​



압력이 약간 높게 걸리고 추출량이 30초로는 부족하여 37초 정도 추출했습니다.



크래마가 기대보다 약간 부족하네요. 목표한데로 25ml추출했습니다.​


첫 샷이라 베스트 샷은 아니지만 선방했습니다.​


물퍽은 생기지 않았네요. 1샷용임에도 생각보다 잘 추출 됐습니다.

에스프레소로 원샷! 산미와 이어지는 강한 쓴맛이 길게 이어집니다. 쓴맛이 약간 줄고 크래마가 좀 더 풍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처음 추출한 샷 치고는 Good!

Posted by 마이다스 마이다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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