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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tc)

경매 대행 사이트를 통한 일본 아이패드 에어 직구기

by 마이다스77 2014. 9. 30.



요즘 엔화가 많이 떨어져서 일본에서 직구하면 어떨까 하고 가격이 비교적 착한 아이패드를 직구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일본 직구시 경매 대행사이를 통한 옥션 구매는 완전 비추입니다.


일본내 경매 사이트 이용은 직접하기는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장벽은 정회원 가입방법입니다. 

일본 야후옥션의 경우 가입을 하려면 일본내 주소가 있어야 됩니다.

야후 옥션에서 정회원 확인을 위해서 우편물 발송하는데, 우편물에 적히 코드를 입력해야 정회원 등록이 된다고 합니다.


둘째는 결재 방법입니다.

일본은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은행 입금을 주로 합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직접 경매로 구매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쉬운 방법은 구매/경매 대행사이트르 이용하는 방법인데, 수수료가 어마어마 합니다.

제가 이용해본 사이트는 www.japanenjoy.com, www.japanbid.co.kr 입니다.

두사이트 모두 경매사이트 검색시 한글 번역을 지원하고 경매 대행을 해줍니다.

제팬엔조이의 경우 경매수수로가 낙찰가의 10%나 됩니다. 거의 고리대수준입니다. ㅜㅜ(사전에 잘 확인해보지 않고 경매를 진행했다는...)

제팬비드의 경우에는 환율을 올려받는 방법으로 이윤을 남기는 구조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쇼핑은 제팬엔조이가 좀 편리하지만 금액은 제팬비드가 좀 저렴했던 것 같습니다.


제품 : 아이패드 에어 32GB WiFi

낙찰 가격 : 41,000엔(중고)

각종 수수료 : 10,283엔(대행 수수료가 무려 10% 4100엔, 완전히 고리대금수준입니다. 소비세에, 현지 운송료, 송금수수료 등)

세금 : 45,430원 (Fedex로 배송됨)

합계 : 507,702 + 45430원 = 553,132원

* 약 32.6% 정도 추가 비용이 들어 갔네요. 일본에서 구매 대행으로 물건 살게 못되네요.

구매대행사이드 : japanenjoy 

배송기간 : 9월20일에 낙찰 받은 제품이 10일 후에야 일본 현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ㅜㅜ


통관시 세금 내면 국내에서 중고를 사던가, 미국 이베이에서 새 제품을 사는게 더 쌀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일본에서 경매로 구입하는 충분히 저렴해야 약간의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전자 제품 구매시 주의할 점은 110V 제품이기 때문에 트랜스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