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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을 짓기위한 보령 삼광미 구입기

by 마이다스77 2017. 8. 22.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서는 품질이 우수한 쌀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쌀의 등급이나 품질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얼마전에 갔던 한정식 식당에서 돌솥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반찬도 맛깔스러웠지만 밥이 질지도 않고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문득 '좋은 쌀이 있어야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치면서 명품쌀을 찾아보았습니다.

2015년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국 1위 '금상'에 선정된 충남 만세보령쌀 삼광미 골드가 검색이 되었습니다.
가격도 10kg에 25,800원으로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주문 링크 : 충남 농사랑 온라인 직거래 장터


어제 (8/21) 도정이 되어 오늘(8/22) 도착했습니다.
쌀등급을 10월 이후에는 반드시 표기하게 되어 있다고합니다.
품질이 가장 우수한 쌀의 조건은 도정한 쌀 낱알이 투명하고 외형이 온전한 완전미 비율이 94%이상이며, 밥 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이 6.0%이하 이면서 단일 품종으로 되어 있어야 된다고합니다.
특히 수분 함량이 잘 유지 되어야 밥 맛이 좋기때문에 도정후 4주 안에 먹는게 좋다고합니다. 봉투에 보니 냉장 보관을 추천하네요.



특 : 완전미 비율이 93.9% 이상
상 : 완전미 비율이 84.7% 이상
보통 : 완전미 비율이 65.3% 이상​


단백질 함량이 적어야 단맛이 우러나온다고합니다. 질소 비료를 너무 많이 사용할 경우 단백질 함량이 늘어난다는 얘기가 있네요.

쌀의 품종에 따라 밥 맛이 다릅니다.
2016년 우수 품종에 선정된 쌀들의 평은 담과 같습니다.

일미 : 완전미율 양호
신동진 : 소비적응 다수성이며 밥맛이 좋다.
영호진미 : 쌀의 외관 품질이 좋고 밥 맛 좋음.
호평 : 쌀에 심복백이 거의 없어 맑고 깨끗하며 밥맛이 매우 좋다.
삼광 : 쌀 겉모양 품위가 양호하고, 밥이 부드럽고 차지다.
추청 : 쌀 겉모양이 매우 맑고 깨끗하며 밥맛이 우수하다.

제가 구입한 만세보령 삼광미 등급을 보니 단백질 함량은 6.0% 미만으로 '수', 등급은 아쉽게도 완전미 비율이 85%정도인 '상'입니다. (특은 완전미 비율이 94% 이어야 됩니다.)​


위 사진이 이번에 구입한 삼광미입니다. 한눈에 봐도 크기로 좀 작으면서 모양이 일정하고 투명합니다.​


​​​​위 사진은 쌀독에 남아 있던 쌀입니다. 낱알이 약간 더 크고 뿌여며 허옇게 된 부분이 섞인 낱알이 많이 보입니다.


냉장 보관을 추천한다는 문구가 봉투에 적여있습니다.​


예상대로 밥맛이 좋네요. 밥알이 탱글탱글하고 씹을 수록 단맛이 우러나옵니다. 금세 한 공기 뚝딱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