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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커피 향기(Bread&Coffee)

리틀 포레스트 밤조림 만들어보기

by 마이다스77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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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일이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노란 안내표지판이 인상적인 정안 알밤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얼마전 케이블 TV에서 시청한 리틀 포래스트의 밤조림 장면이 불연듯 생각이 나서 1kg 알밤을 1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알은 대략 46개 정도며 껍질을 깐후 무게를 측정해 보니 820g 정도 나갑니다.


재료 :
알밤 1kg (껍질깐후 820g)
설탕 490g (밤 무게의 60%)
베이킹소다 적당량

만드는 방법 : 이틀 정도 여유 있게 일정을 잡고 만드세요. 
1. 알밤 겉 껍질을 벗깁니다.
   갓 수확한 밤이면 잘 벗겨지겠지만 잘 안벗겨지면 끊는물을 밤에 부은후 10분 정도 담갔다가 까면 쉽게 깔수있습니다.

2. 베이킹소다 물에 깐밤을 하루정도 담가둡니다. 밤 속껍질의 떫은 맛을 제거해 준답니다. 물이 검붉은 색으로 변합니다.

3. 베이킹소다 물째 냄비에 넣고 삶아줍니다. 물이 끊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서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1차 삶은 밤을 헹궈서 새로 물을 붓고 다시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2차 삶은 밤을 헹궈서 새로 물을 붓고 다시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첨에는 거의 검은색에 가까웠던 물색이 와인색을 띕니다. 삶아진 밤을 속껍질째 먹어보니 떫지 않고 맛있네요.

4. 삶아진 밤에 밤 무게의 60% 정도 설탕과 같은양의 물을 넣고 졸여줍니다. 
    2-3개월 숙성후 먹을 때는 10정도 졸여줍니다. 나중에 먹을때는 한번 더 졸인후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네요.
    바로 먹으려면 충분히 졸여줍니다.(이게 참 애매합니다.)

완성된 밤조림을 먹어봤더니 달콤하면서 뭔가 밤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차와 곁들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정안 특산품! 정안 알밤입니다.​

​밤알은 한개에 약 20g 정도로 고르고 실합니다. 46개중 1개 정도만 살짝 썩고 나머진 상태가 좋네요. 
하나씩 꼼꼼히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이 때 안에 있는 속껍질이 상하지 않게 그대로 남깁니다. 

​마지막 단계인 설탕에 졸이는 중입니다. 김이 서려서 뿌옇게 나왔네요. 
바로 먹으려면 완전히 졸여주고, 2-3개월간 숙성시킨후 먹으려면 10분정도 끊여주면 됩니다.(저는 어중간하게 30분정도 졸였더니 이도 저도 아니네요.)
술을 넣으면 좋다고 하기에 집에 만들어 둔 바닐라럼을 조금 넣었습니다.

앞서 베이킹소다에 담근 후 삶을 때 약한 불로 30분씩 3회 정도 물을 갈면서 삶아 줍니다. 너무 센불에 삶으면 밤이 뭉게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약한 불에서 삶아주세요.

장기간 보관을 위해서는 유리 용기를 사전에 150도 오븐에 10분정도 가열해주어 멸균을 해서 사용합니다. 어중간하게 설탕을 쪼렸더니 물이 너무 부족하네요.​

​너무 어둡게 나왔는데, 껍질까지 그대로 먹어도 됩니다. 껍질의 쓴맛이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설탕이 껍질에 푹 베어서 껍질이 가장 달콤합니다.

거의 2시간을 삶아서 속까지 푹~ 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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