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용 수류모터 Tunze 6020직구 및 교품 후 사용기

소형 일체형 어항을 사용하다보니 기존에 내장되 있던 수류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끼 청소를 하면 수류가 약해서 인지 라이브락에 온통 이끼가 침전되곤 합니다.
이번에 스키머와 리프버퍼 직구하면서 독일 Tunze사의 Micro steam 6020 수류 모터를 같이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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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이 미국용이라 ~115V, 60Hz입니다. 집에 있던 100V, 110V 변압기에 연결을 해본니 덜덜더리며 돌아갑니다. 뭔가 전압이 잘 맞지 않는 느낌이네요. 고장 일수도 있지만 전압이 부족할 수도 있기때문에 120V 변압기를 새로 구입해서 테스트를 해봐도 소음이 심하게 납니다.

할 수 없이 아마존에 교품신청했습니다. 문제는 배송대행지를 통해서 받으거라 발송을 미국 배송대행지에서 UPS로 보내야 무료인데 배송대행지로 물건을 보낼수도 없고, 한국 주소로는 UPS수령이 안되서 배송비 $6.8정도 받고 제가 알아서 보내는 옵션으로 선택했습니다.

반송시 3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UPS 방문해서 반송(무료)
2. UPS가 방문하도록 해서 반송(무료)
3. 반송요금 정도를 받고 알아서 보내기(저는 $6.8 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상기 1, 2번은 배송 대행지를 통해서 받은 물건이라 한국에서는 불가한 방법이라 3번을 선택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아마존으로 배송시 그나마 가장 저렴한 방법은 우체국 EMS일 것 같습니다.
약 3만원 전후가 될 것 같습니다. ㅜㅜ

처음 배송 받은 모터의 소음 영상입니다.

4월 19일에 교품 신청했는데, 일주일만인 4월 26일에 제품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빠른 편이네요. 교품 신청시에는 배송지를 변경할 수 있어서 한국으로 직접 배송하도록 했습니다. 추가 배송비 $7.8 정도 추가 비용이 청구 되는 것 같았는데, 오늘 아마존에 배송비 관련 항목을 보니 $0.0 으로 되어 있네요.

한국으로 직배송시에는 info@i-Parcel.com 이라는 메일로 통관과 관련해서 PIN번호를 요청합니다. 메일상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서 번호를 입력하는 란에 개인통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아마존에 교품 신청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교품 신청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품 부터 보내줍니다. 저는 5월 16일 경까지 반품해주면 되니까 교품 받은 제품 확인 후 반품할 예정입니다.

다시 배송 받은 제품을 잘 살펴보니 물이 살짝 묻어 있네요. 아마도 배송전에 이상 유/무를 테스트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새로 받은 제품은 아주 조용히 잘 돌아갑니다.

* 독일에서 직구시에는 전원이 220V 50Hz 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은 ~115V, 60Hz로 다운 트랜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몇주간 사용해보니 아주 조용하고 수류도 적당합니다. 
처음 동작시 잠시동안은 위 영상처럼 따딱따딱하는 소음이 잠시 발생하다가 이내 자리를 잡고 조용히 돌아갑니다.

다만 문제점이 있습니다. 모터의 옆부분으로 물이 입수되어 한쪽 끝에 있는 임펠러 쪽으로 물이 나오는 방식이다 보니 입수되는 옆부분(새로결 무늬부분)으로 물이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 힘이 없는 생물이 빨려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실재로 몇주간 사용시 페퍼민트 새우 두마리가 모두 펌프에 빨려들어가서 수염만 남았있네요.
다행히 크기가 많이 큰 클리너새우는 영향을 안받고 있습니다.